수납장 옆 거울 설치는 수납장 사이나 옆에 남은 빈 벽에 거울을 맞춰 다는 시공으로, 폭 40~80cm 안팎의 좁은 벽이 대부분이며 반나절 안에 끝납니다. 수납장 문이 열릴 때 거울과 닿지 않도록 간격을 남기는 것이 핵심이고, 비용은 현장마다 다릅니다.
문제 상황
수납장 사이 흰 벽, 그냥 두자니 아쉽습니다
우드 톤 수납장이 양쪽에서 높이 서 있고, 그 사이에 흰 벽이 덩그러니 남은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. 바닥에는 아직 자재를 싼 골판지와 비닐이 놓여 있고 수납장 옆으로는 유리문 선반이 이어집니다. 수납장은 반듯하게 마감되었는데 사이 벽만 비어 있어서 마치 공사가 덜 끝난 듯한 인상을 줍니다.
이 벽에 거울을 달고 싶어도 수납장 문이 열리는 방향이 걸림돌입니다. 문 손잡이가 거울 가장자리에 닿거나 문이 거울을 가리면 사용에 불편합니다. 수납장 문 크기와 열림 각도를 모르면 거울 크기를 정하기 어렵습니다.
현장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이런 벽은 시공 전 다른 자재와 보양재가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 바닥의 골판지나 비닐을 치우지 않으면 거울을 세울 자리가 좁아지고, 발에 걸려 파손될 위험도 커집니다. 그래서 작업 시작 전 바닥 정리와 동선 확보가 먼저입니다.
또 하나의 문제는 거울이 수납장 선과 어긋나 보인다는 점입니다. 수납장 모서리와 거울 가장자리가 나란하지 않으면 시선이 불편해지고, 작은 어긋남도 크게 보입니다. 직접 달 때는 이 수평과 수직을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.


이렇게 시공합니다
- 1
수납장 문 열림 확인
양옆 수납장 문을 모두 열어 거울과 닿는 위치를 확인합니다. 손잡이가 튀어나온 정도까지 재서 거울 폭에 여유를 둡니다.
- 2
기준선 표시
레이저 레벨로 수평선과 수직선을 벽에 표시합니다. 상판이 있다면 상판 윗선에, 수납장이 있다면 수납장 모서리 선에 맞춥니다.
- 3
거치와 고정
거울을 세워 위치를 눈으로 확인한 뒤 벽체에 맞는 방식으로 고정합니다. 거울이 수납장보다 튀어나오지 않도록 두께도 계산합니다.
- 4
문 개폐 점검
고정 후 수납장 문을 모두 열고 닫으며 거울과 닿는지 점검합니다. 간격이 좁으면 완충 패드를 붙이고 마감까지 마칩니다.
시공 결과
시공 후 달라진 점
거울이 들어가면 수납장 사이 빈 벽이 사라지고 두 수납장이 거울 속에서 이어져 보입니다. 우드 톤 수납장이 거울에 비치면서 폭이 두 배로 느껴지고, 좁은 벽이었던 곳이 오히려 포인트가 됩니다.
화장대나 책상 위 벽에 달린 거울은 상판 높이와 나란히 맞아 정돈된 인상을 줍니다. 레이저 선으로 위치를 잡았기 때문에 수납장 모서리와 거울 가장자리가 평행하게 보입니다. 수납장 문도 평소처럼 여닫을 수 있습니다.
"수납장 옆 거울은 거울보다 문이 먼저입니다. 문이 열릴 자리를 정해 놓고 거울 크기를 정합니다."
— 박한철, 주식회사 행집사


시공 후에는 수납장 문을 모두 열어 둔 채 거울 앞에서 한 걸음 물러나 전체 균형을 봅니다. 거울이 수납장 사이 중앙에 오는지, 양쪽 여백이 같은지, 상판이 있다면 거울 하단과의 간격이 일정한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그 자리에서 조정합니다. 이 마지막 확인이 완성도를 결정합니다.
수납장 옆 거울은 한 번 달면 문 구조가 바뀌지 않는 이상 계속 쓰게 됩니다. 그래서 상담 단계에서 수납장 문 종류가 여닫이인지 미닫이인지, 손잡이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정면 사진과 수납장 문을 연 상태의 사진을 함께 보내 주시면 간격 계산이 쉬워집니다. 폭과 높이, 지역을 알려 주시면 안내해 드립니다.
수납장 가까이 있는 거울을 오래 쓰는 방법
수납장 옆 거울은 손잡이와 가까워 접촉이 잦은 편입니다. 문을 열 때 손이 거울 가장자리에 닿는지 가끔 확인하고, 닿는 경우에는 손잡이 방향을 바꾸거나 간격을 조정하는 방법을 상담할 수 있습니다.
수납장 내부의 습기나 먼지가 거울 쪽으로 이동하는 경우는 드물지만, 수납장 문을 오래 열어 둘 일이 많다면 거울 가장자리에 먼지가 쌓이기 쉽습니다. 마른 천으로 가끔 닦아 주면 표면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.
새로 입주한 집에서는 수납장 안에 물건이 채워지고 나서야 문을 자주 여닫게 됩니다. 시공 당시에는 문 간격이 충분해 보여도 물건을 넣고 꺼내는 동작이 늘어나면 손이 거울에 닿는 일이 생길 수 있어, 처음에는 여유를 넉넉히 두는 편이 낫습니다.
유리문 수납장 옆에 거울을 두면 두 유리의 반사가 겹쳐 보일 수 있습니다. 조명 위치에 따라 눈부심이 생길 수 있어 시공 전에 조명을 켠 상태에서 반사를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.
수납장 옆 거울 상담 시 준비해 주세요
수납장 문이 닫힌 사진과 열린 사진을 각각 한 장씩 보내 주세요. 문이 열렸을 때 거울과 얼마나 가까워지는지 알 수 있어 거울 폭을 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
벽 폭과 높이를 대략 재서 알려 주시면 좋습니다. 줄자가 없어도 사진에 줄자나 A4 용지를 함께 두고 찍어 주시면 크기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.
시공 당일에는 먼저 수납장 주변을 보양하고 거울 반입 경로를 확보합니다. 선 표시와 거치, 고정, 문 개폐 점검 순서로 진행하며 필요한 경우 완충 패드까지 붙여 마무리합니다.
작업 중에는 수납장 안의 물건이 쏟아지지 않도록 문을 닫아 두는 편이 좋습니다. 유리문이 있는 수납장이라면 유리 주변에 보호재를 덧대어 작업합니다.
수납장 옆 벽은 폭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위쪽과 아래쪽을 각각 재어 두면 재단 오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. 측정이 어렵다면 사진만 보내셔도 방문 때 다시 확인하니 부담 갖지 마세요.
수납장 사이의 빈 벽이 궁금하시면 사진을 문자로 보내 주세요. 거울이 어울리는지 여부와 대략적인 크기를 먼저 말씀드립니다.
수리터 거울설치
수리터는 이런 일을 합니다
수리터는 수납장 사이, 상판 위, 복도 벽처럼 집 안의 다양한 위치에 거울을 달아 드립니다. 수납장이 있는 곳은 문의 움직임과 간격이 관건이어서, 상담 때 이 부분을 가장 먼저 확인합니다.
서울·경기·인천에서 방문 시공이 가능하며, 사진을 보내 주시면 가능 여부와 방식을 먼저 안내합니다. 일정과 비용은 현장마다 다릅니다.

